유아 고관절활막염 실제로 걸려서 완치까지 후기, 일과성고관절활막염, 아기들 관절감기

유아 고관절활막염을 진단받고 3일 정도 못 걷다가 완치한 저희 아기의 실제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현재 저희 아기는 25개월이고 말을 잘하여 어디가 아픈지 의사소통이 되는 정도의 아기입니다.

 

목차 유아 고관절활막염 원인 치료 방법 실제 후기

 

 

유아 고관절활막염 원인

관절을 싸고 있는 구조중에 가장 안쪽에 있는것을 활막이라고 하고 엉덩이뼈와 허벅지뼈를 이어주는 사타구니 부분 쪽을 고관절이라고 하는데  이 고관절 부분에 있는 활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며 고관절활액막염이라고도 합니다.

 

활액막염은 관절을 둘러싸는 막중에 관절액을 만들어내는 활액막이 염증이 생긴것으로 활액막이 활막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염증이 일어난다면 같은 부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활동성이 많은 남자아이들이(돌이후부터~만6,7세) 자주 걸리며 일과성으로 걸리게 되므로 일과성 고관절활막염이라고 많이 병명을 진단합니다. 

 

 

 

 

치료 방법

일과성 고관절활막염의 경우 일명 관절 감기라고 칭하며 어린아기의 경우 많은 항생제를 쓸 수 없으므로 부르펜 계열의 소염, 해열, 진통 약을 써서 통증을 완하하고 집에서 안정을 취하며 많이 걷지 않도록 휴식을 취해주면 저절로 회복이 됩니다. 

 

혹시나 고관절활액막염이 단순 일과성이 아니라 물이 차는 경우에는 입원하여 경과를 관찰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일과성의 경우라면 감기에 걸리면 집에서 약 먹고 휴식하는 것처럼 최대한 근육들을 쓰지 않고 휴식하는 것이 치료방법입니다. 

 

 

 

 

실제 후기

지금 부터는 실제 저희 아기가 진단을 받아온 과정부터 완치 후기까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때는 여름휴가 1일차로 떠났던 물놀이였습니다. 이 날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방방에서 놀다가 물놀이를 하다가 시도 때도 없이 움직였던 날이었어요. 워낙에 활동성이 많아서 잘 뛰어다니기도 하는 저희 집 25개월 남자아이입니다.

 

 

저렇게 마구마구 뛰는 거 보이시나요? 사실 이 사진을 찍기 전에 조금 큰 7살이 넘어 보이는 남자아이가 저희집아기랑 같이 뛰면서 많이 넘어지고 많이 튀어올랐어요. 그때 관절이 조금 무리가 가지 않았나 싶은데..

 

 

어쨌든 그날 저녁까지 야무지게 놀고 집에 올 때까지만 해도 두 다리로 잘 걸어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자려고 하던 밤 9시 30분부터 애가 걷질 못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다리에 쥐가났나? 일어나면 괜찮겠지뭐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아침에도 못 일어나더라고요..

 

다리가 아파요. 하면서 아픈 부위를 가리켰어요. 그리고 방문도 확 열고 나가던 아이가 문 앞에서 넘어져서는 아파요 아파요 이러더라고요. 

 

 

 

결국 소아를 받아주는 정형외과에 가서 초음파사진과 엑스레이를 찍어보았습니다. 혹시나 관절에 물이 찼을까 싶어서 초음파 촬영까지 진행했어요. 다행히 검사결과 그냥 일과성 고관절활막염이었고 집에서 휴식하라가 결론이었습니다.

 

 

 

진단받고 이틀간은 못 걸어 다녔고 집에 있던 장난감 자동차는 타는데 무리가 없는지 휠체어처럼 타고 다니더라고요. 15kg 나가는 아이를 들고 이리저리 다닐려니 얼마나 힘들던지.. 씻을 때도.. 어디 잠깐 걸어가는데도 못 가니 전부 안아서 옮겨줘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틀뒤 갑자기 뛰기 시작하더라고요...? 못 걸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은 조심스럽게 움직이긴 했지만 다시 예전으로 돌아왔습니다. 

 

 

 

결론적으로 부루펜 시간마다 먹고 집에서 그냥 휴식하면 알아서 잘 걷더라구요. 누구나 흔한 감기처럼 아기들은 걸릴 수 있다고 하니 너무 걱정 마시고 갑자기 걷질 못한다면 고관절활막염을 의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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