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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육아에 대한 저의 생각과 그동안의 육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해요. 그 누구도 처음부터 육아를 잘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육아는 해도 해도 어려운 거 같아요. 

 

1. 육아에 대한 고찰

육아

결혼 후 애가 생기기 전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나의 육아, 쉽지 않은 걸 알고 있었지만 정말 나 자신의 밑바닥까지 보일 수 있는 게 바로 육아라는 걸 알았어요. 뭐랄까 인내심 테스트를 한다고 해야 할까요 정말 보고 싶지 않은 나의 저 밑바닥 모습을 너무나 현저하게 보여주는 게 육아라고 생각해요. 더군다나 아기는 어리고 연약한 존재인걸 알아서 더 막대하는 것도 있는 거 같고 그런 반면 너무 소중해서 순간 돌아보면 내가 또 실수했구나 자책하며 다시 끌어안아주고.. 그렇게 계속 육아를 반복했던 거 같아요. 오늘은 그러지 말아야지 머리로는 백번생각해도 실전에서는 안되는 것.. 정말 그런 내 모습이 너무나 싫었답니다.

 

2.엄마도 육아도 처음이라

엄마가 된지 이제 19개월, 육아를 한지도 이제 19개월 차 애송이이지만 저도 모든 게 처음이라 처음에는 인터넷에 쓰여있는 대로 책에서 하라는 대로 참고해서 닥치는 대로 그냥 어떻게든 키워낸 거 같아요. 이제 조금은 여유가 생겨 융통성 있게 뭔가를 해보려고 하지만 아직도 부족하죠. 늘 이렇게 하겠다는 다짐은 많지만 그대로 행하는 경우는 많이 없어요. 그 와중에 많은 도움을 받았던 건 남편의 육아, 그리고 공동육아예요. 남편의 육아하는 모습을 보며 배울 점이 많고 공동육아를 통해 또 얻는 게 있더라고요. 옛말에 아기하나를 키우려면 온 동네 사람들이 같이 키워야 한다는 말을 들어 정말 아기하나 키우는 게 보통일은 아니구나 지금 육아하면서 계속 느끼고 있어요.


3. 공동육아를 하게 되면 얻게 되는 것 

엄마가 처음인지라 모든게 서툴 때, 서툰 사람들끼리 모여 얘기를 하면 뭐가 다를까? 싶지만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먼저 육아로 지친 내 마음이 나랑 같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것 그리고 그 힘으로 다시 힘내서 육아하는 게 첫 번째고 사람마다 육아하는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공유를 하다 보면 그 속에서 배우는 게 또 있어요. 스터디모임을 하는 이유와 비슷하더라고요. 너무 잘하려고 애쓰다 보니 엄마도, 육아의 자리도 힘들다는 걸 알게 됐어요.

 

4. 엄마도 육아가 어려워 그렇지만 계속 힘내볼게!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은 정답이 없는 육아지만 그래도 그 모든 일련의 과정은 의미가 있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엄마가 처음이라 서툴지만, 육아가 정말 내 바닥을 보여주지만 그래도 나 닮은 웃는 내 아이가 있고 그 아이가 주는 행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이죠. 아이도 내 마음을 알 거예요. 얼마나 너를 조건없이 사랑하는지, 나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존재가 있을 수 있구나를 깨닫게 해주는 존재라는것을 말하지 않아도 행동에서 알거에요. 육아에 답은 없지만 어쨌든 오늘도 나의 훌륭한 육아는 어떻게든 마무리되었구나 생각하며 오늘도 육아를 힘내보려고 해요! 모든 엄마들이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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