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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아기 18개월 발달기록을 남겨보려고 해요. 키, 몸무게뿐만 아니라 이 시기에 아기가 어떻게 변하는지 꼭 남겨두고 싶었어요.
1.18개월 아기 키와 몸무게
저희 아기는 먹성이 좋고 지금 까지 먹태기라는 걸 잘 안 겪어왔어요. 18개월이 얼마 안 됐을 때 영유아 검진기록으로 키는 87.5cm, 몸무게는 14.2kg, 머리둘레는 47.2cm로 키와 몸무게는 상위 1%, 머리둘레는 평균보다 살짝 아래였어요. 현 현재는 집에서 보육하니 엄마 마음대로 영양분 듬뿍, 양도 듬뿍 먹여서 키와 몸무게가 상위인 거 같은 느낌인데 어린이집 가면 왠지 잘 안 먹을 거 같아 걱정이에요.
2. 자기주장의 최고조
정말 한마디로 표현하면 말이 안 통하는 고집불통이라고 할까요? 말은 못 해서 소리는 지르고 말은 안 듣고 또 뛰어다니 니기까지 하니 잡으려고 하면 도망가고 아주 개판콜라보예요. 이해시키려고 설명해도 이해를 못 하는 건지 아니면 이해했으면서 못한 척 자기 고집대로 하는 건진 알 수 없어요. 저희 집 아기는 18개월 전까지만 해도 정말 순둥이였어요. 조동모임을 하면 그중에서 덩치는 제일 큰 게 매일 장난감을 뺏기기 나하고 친구한테 얻어맞기만 하는 순한 아기 중에 순한 아기였는데 18개월부터 누가 약을 먹였나 갑자기 친구들 장난감도 다 뺐고 뺏기면 기분 나쁘다고 소리치고 다녀요. 저는 가르치지 않았어요.. 정말 안 하던 애가 그러니까 더 미칠 거 같더라고요..?
3. 발음이 정확해진다
18개월이 되니 신기한 게 발음이 정말 정확해졌어요. 예전에는 얻어걸려 말을 우연히 했다고 하면 이제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제대로 말해요. 예를 들면 아빠를 불러도 아빠가 화장실에 가서 문을 닫고 있거나 사라지면 정말 아빠를 찾는 모션을 하면서 아뽜!!!!!!!!! 하고 크게 불러요. 또 이거 뭐야 라는 말도 하더라고요. 정확하게는 이거무야 이렇게요. 이거무야병에 걸린에 처럼 하루종일 이거무야 이거무야 그랬어요. 현재 19개월 차인데 정말 점점 더 말이 늘어요. 현재는 고마워, 앉아, 안 먹어 정도의 말을 하고 동물소리는 다 내는 거 같아요. 정말 신기해요. 갑자기 말이 터진다는 게 이런 건지 너무너무 놀라는 하루예요.
4. 매일매일 사고 치고 놀이를 창조함
아기들은 정말 신기한 게 매일 똑같은 장난감으로 정말 다양하게 창조하며 놀더라고요. 특히 18개월이 되니 매일 있는 블록도 어디에 끼우질 않나 탑을 쌓아올리는건 기본이고 도미노하는것도 따라하고 어디에 숨겨놨다가 블록하나로 할 수 있는건 다해요. 또 어딜 밟고 올라가서 뭘 꺼내거나 땡겨서 다 때려부시거나?이런건 여사고..매일 갖고 놀던 장난감을 신기하게 매일 다르게 갖고 놀더라구요. 안 놀아줘도 알아서 혼자 몇 분은 잘 놀아요.
이거 말고도 다양하게 참 많지만 대표적으로 적어봤어요. 팩트는 순둥이 아가도 변한다는 거예요. 정말 헬게이트가 따로 없었어요. 19개월 들어가니 갑자기 말을 이해하고 18개월 때보다는 무지막지한 자기주장이 줄었어요. 어느 정도 이해를 하니 크게 소리치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나 남자아기는 정말 점점 더 체력이 달리는 거 같아요. 사랑스럽지만 육아는 늘 어렵네요. 오늘도 모든 엄마들 파이팅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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