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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임신전 몸무게일때부터 임신후, 그리고 출산후 다이어트후 그리고 아기의 돌이 지난 1년뒤의 엄마의 몸무게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시작에 앞서 제 키는 165.6입니다. 모두가 이런것은 아니니 참고정도 해주세요.


1.임신전

저는 임신전 키165.6cm에 몸무게52-53kg를 왔다갔다했던 나름 적당히 보기좋은(?) 몸매의 소유자였습니다. 운동을 일체 하지 않아서 몸무게 대비 그렇게 까지 날씬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뚱뚱해 보이지도 않은 그런 몸이였습니다. 태생부터 엄청 찌는 스타일은 아니였고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줄곧 저 몸무게가 유지되었던거 같습니다. 나름 입고시픈옷 다 입으며 먹고싶은거 다 먹으며 딱히 다이어트라는것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었어요.


2.임신중

그러나 임신을 하면서 저는 살이 아주 폭팔적으로 찌기 시작합니다. 입덧은 없었는데 먹덧이 왔는지 계속 계속 뭔가 먹고 싶은 현상이 일어났어요. 남편도 놀랄정도로 이렇게 까지 먹지 않는 사람인데 삼시세끼를 다 차려먹고 후식까지 야무지게 먹었으니까요. 임신25주차에 이미10kg정도 찐 상태였어요. 임신이 처음인지라 당연히 그렇게 찌는줄 알았죠. 낳고보니 그냥 제가 먹은거더군요...ㅋㅋㅋ결국 저는 출산직전 70kg라는 숫자를 보게되었습니다. 이미 60kg를 돌파했을때 부터 마음을 내려놔서 7이라는 숫자를 보고는 헛웃음이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더 찌지않게 하려고 22주차때부터 매일30분씩 걷기운동을 하였습니다. 병원에서 담당원장님이 20주까지는 살이 안쪄야 정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속으로 그럴리가?를 왜쳤지만 현실은 10kg찐 돼지... 어쩌겠습니까 임신중에 격한운동도 못하는데 퉁퉁이로 살아야죠..  그렇게 저는 70kg인채로 출산을 하게 됩니다.


3.출산후

출산직후에는 몸무게를 재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자연분만을 했고 일반병실에서 조리원가기까지 약간의 대기를 하느라 3박4일을 있었는데요. 마지막 4일째날에 일반병실 금액을 결제하면서 몸무게를 쟀는데 세상에.. 67kg더라구요..? 저희 아기가 2.6.kg였는데....ㅋㅋ 진짜 애기 몸무게하고도 아주 조금 더 빠진 상태로 멈춰있더라구요. 출산직후도 아니고 출산후 4일차에 그몸무게라 얼마나 당황스럽던지...ㅋㅋㅋㅋ 또 출산직후 4일차까지는 그렇게 허기가 지고 입맛이 남아돌아 병원에서 주는 삼시세끼 남기지않고 다 먹었습니다(가리는거 없는편) 그렇게 3kg만 빠진채로 저는 조리원에 올라가게 됩니다. 조리원에 올라가서는 67kg라는 몸무게에 약간 충격을 먹고 살짝 조절했어요. 직수를 하고 있던터라 너무 안먹고 모유수유하면 꺼죽만 남을거 같아서 임신전처럼 평소대로 먹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조리원들어가고 나서부터는 임신전처럼 입맛이 약간 돌아왔어요. 그러니까 별로 음식을 미친듯이 먹고싶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2주간 생활하며 마사지도 받고 적당히 먹고 나오면서 쟀던 몸무게는 62kg였습니다. 그러니까 출산후 8kg가 총 빠져서 나왔지만...? 남은 10kg는 그대로였어요.


4.출산후 다이어트 

3개월까지는 그래도 뼈가 다 안아물어서 격한운동도 안되고 조심해야했기에 딱히 운동안하고 그냥 애나보면서 적당히 먹고 지냈습니다. 몸무게는 61kg정도에서 더이상 내려가지 않았어요. 그때 알게됬죠 아 나머진 내 살이구나..라는것을요. 그래서 아기100일이 지나고 나서부터 집에서 가벼운 홈트를 시작하며 식이조절을 시작했어요. 겉으로 보기엔 얼마 안찐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임신전 옷들도 안맞고...특히 뱃살이.. 배가 한번 부풀었다 줄어서 그런지 거죽같은게 남아서 약간 탄력을 잃은 배가 남아있더라구요.. 너무 충격.. 사실 그전엔 찐 내모습을 별로 세심하게 들여다보고싶지않아서 거울을 멀리했는데 진짜 충격이었어요. 나름 배가 잘 안찌는 체질이였거든요 그렇게 저는 약2개월간 혹독한 다이어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결과는요!!! 54kg까지 뺐어요. 하루도 빼놓지않고 홈트를 했고 배고파하며 늘 잠들었더니 2개월만에 7kg를 더뺏습니다. 그 이후 53kg까지 조금 내려갔다가 저도 지쳐서 식단을 하지 않고 손을 놨더니 54kg에서 머무르더라구요.


5.돌이지난후 현재 

다이어트를 급격하게하여 살을빼서 그런지 목표체중을 한번 보고는 저를 놔버렸어요. 그 이후 아기가 기고 걷기시작하면서 따로 운동하기는 버거워졌고 육아스트레스를 푼다는 명목하에 엄청 처먹었죠.. 결과는..55kg-56kg까지 다시 찌게됬어요...ㅠㅠ 그러니까 임신전보다는 2-3kg가 더 쪄있는 상태이죠. 그러나 운동을 병행해서 빼서 그런지 겉으로 보기에는 임신전과 비슷해요. 옷도 다 맞고 거울로 봤을때 눈바디도 비슷한거같고? 다만 뱃살은 임신전과 같지 않네요..ㅠㅠ 앞으로 다이어트는 계속될거지만 아기가 걷기시작하니 다이어트 하기가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출산후 다이어트를 하신다면 100일지나고 부터 2-3개월 빡세게 해서 다 복구하시길 추천드릴게요.. 아기가 역류방지쿠션에 앉아서 가만히 있을때가 체력적으로 행복한거란걸 이제 알게되었네요.


6.마치며..

출산을 하고도 완벽하게 임신전처럼 체형유지하는 분들 정말 리스펙합니다. 이번에 출산을 겪으면서 다이어트는 눈바디가 굉장히 중요하다는걸 알게됬어요. 그리고 나이가 드니 운동을 안하고는 빠지지가 않더라구요. 앞으로도 저의 다이어트는 지속될거에요. 그리고 정확한건 임신하고 체중은 10kg정도 찌는게 적당한거 같아요. 그 이상은 본인 살이라는것..ㅠㅠ(부종많은분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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