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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ᴗ•́ 오늘은 출산후 산후조리원 2주를 이용했던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산후조리원을 이용을 할지말지 굉장히 망설였었는데 결국 이용하게 되었고 그 리얼후기를 기록으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현재는 출산후 1년이 지났어요.


1.산후조리원을 선택한 이유

집에서 조리를 할지 산후조리원을 갈지 고민이 많이 되죠?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있다는 산후조리원 문화! 2주를 이용하는데 있어 비용이 만만치않아 저또한 이용전에 유튜브, 블로그등을 찾아보며 할지말지 많이 고민했어요. 그럼에도 제가 조리원을 선택한 이유는 저는 타지에서 남편때문에 연고가 없는곳에서 생활중이였고 출산후 저를 편히 조리해줄 친정엄마가 사정상 안될거 같았어요. 시댁도 마찬가지구요. 출산후 조리를 잘못하면 나이들어 산후풍으로 개고생한다는 소리를 사회생활하며 아기낳은 선배님들(?)께 너무 들어 조리가 정말 중요하구나 생각을 했기에 조리원이 아니면 혼자 아무것도 모를 조리를 할거 같아 조리원에 가야할거 같았어요.


2.산후조리원 비용

실제 제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했던 비용입니다. 2주가 대략 270만원대였어요. 지방이였는데도 비용이 꽤 나오더라구요. 타지에 와서 2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몇 안되는 지인분들께 얻은 정보로 괜찮다는 조리원을 이용했는데 결제하면서도 그래 얼마나 좋은지 보자 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마사지는 있는동안 계속 받아 붓기를 빼라길래 그래 이럴때 나를 위해 투자하자 생각하고 2주내내 거의 마사지를 받았던거 같아요. 금액은 대략 90-100만원정도 들었어요. 토탈 370만원이 들어갔네요.


3.산후조리원의 일상

먼저 결론부터 얘기하면 [때되면식사-유축-마사지-유축-모자동실-유축-개인수업-유축-취침-유축-식사] 이렇게 쳇바퀴처럼 돌아간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유축은 빠질 수 없는 필수코스.. 출산후 자연스레 호르몬에 의해 젖이 돌기때문에 짜고 싶지 않아도 모유가 나와요. 저는 모유량이 평균정도로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정도인데도 유축은 늘 했답니다. 안하게 되면 가슴이 딱딱해지고 아파서 잘 수가 없어요. 자세한 모유수에관한 얘기는 블로그에 업뎃할테니 찾아서 읽어주세요!


4.산후조리원 찐 후기

일단 산후조리원은 결론적으로 너무 잘 이용했어요. 3주코스가 있었다면 3주를 이용했을 정도로 몸을 위한 휴식처같은곳이에요. 출산후 생각보다 온몸이 녹아내리는거처럼 야들야들해지면서 흐물흐물해져요. 2kg가 조금 넘는 아기를 안는데도 손목이 아파서 손목보호대를 들정도에요. 출산후 1년이 지난 지금은 뼈가 다 굳고 괜찮아져서 12kg인 저희 아들을 들어도 문제가 없지만, 출산후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는 정말 조심해야해요. 무리하게 뛰어서도 들어서도 안되죠. 그런 의미에서 조리원은 내가 해야할 모든것을 해주는곳이에요. 집이였다면 그렇게 온전히 푹 쉬지 못할거에요. 빨래하는거, 설거지하는거, 밥하는거등 모든 행위들을 안하고 푹 쉬는게 좋아요. 그래서 조리원은 임신중 그동안 불러왔던 배때문에 편히 쉬지못한거 2주동안 푹자고 맘편히 다잡고 앞으로 육아를 위해 꼭 필요한곳이라 생각이 들어요. 만약에 조리원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집에 요리해줄사람, 빨래해줄사람등 모든 집안일을 해줄 보모(?)같은 사람이 있어주는게 좋고 푹 잘수있는 환경이 되면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집에 가면 그렇게 푹 쉬기가 힘들거라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조리원은 큰돈 들여도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아깝지 않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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