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실 임신준비는 작년 12월부터 제대로 준비를 시작한거 같다. 그때는 몇 번 시도하면 나이도 젊으니까 애기가 바로 생길줄 알고 이런 기록 포스팅을 할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계속 지속되니 그때 그때 기록을 안해놓은것이 살짝 후회가되더라..ㅠㅠ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가... 그때 느꼈던 모든것들이 시간이 지나니 기억이 안나면서 모든 행동이 계속 처음으로돌아가는거 같았다. 그래서 열심히 기록해서 지난 나의 행동에 통계를 내야 내 몸을 잘 알 수 있을거 같았다.


 

나는 열심히 내 몸에 대해 나름..관찰했지만 배란이라는게 지멋대로 지 원하는날 나와버리니 언제인지 예측이 불가능했다. 물론 이 모든것은 나의 추측일 뿐이다. [실제로 배란이 잘 되고 있는데 정자의 질이 문제일 수 도 있고, 부부 둘다 정상인데 원인모를 이유에 안될 수도 있는것인데...] 현재 8월을 달려가고 있는 시점에서 시도를 7번정도 한건데도 불구하고 뭔가 잘 안되니까 불안하긴 불안하다...  ( •́ ̯•̀ ) 물론 나름 시도를 했다고 생각하는 날도 알고보니 엉뚱한날 내가 시도를 한걸 수 도 있다. 그래..그렇게 위안삼으며 매달을 버텨온거 같다. 


어플상에 스크랩이 자동으로 되지만, 이렇게 눈으로 한번에 보고 싶어서 스크랩을 나름 만들어 봤다. 이번에는 나름 휴가기간에 배테기 피크가 몇 번이나 떠서 남편과 수월하게 시도를 할 수 있었다. 이제 남은것은 기다리는 일인데... 사실 배테기 피크를 치고도 4~5일있다가 배란되는 사람도 있다고 하고 배테기가 맞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 하여..반신반의한 입장이다...( •︠ˍ•︡ )

 


 

마지막 생리 7월17일~7월24일
생리주기 30~35일 [자기멋대로임..( •︠ˍ•︡ )]
배란추정날 8월2일(정확히는 8월2일 새벽2시 이후부터 오전까지?- 새벽2시부터 배란통을 느꼈기 때문)
현재 글 작성기준 배란+3일차
다음 생리예정일 8월18일~

특히 배란당일로 추정되는 8월2일은 핸드폰 기록에 의하면 찐득한 계란흰자의 냉이 보였고 배란통으로 추정되는 자궁아픔이 있었다. 배테기를 쓰기전에는 이 냉이보이면 배란이 이제 시작하는건 줄만 알았는데...(교과서적인 공부로 봤을때 그러니까!)배테기가 맞다면 나는 배란당일 찐득한 냉이 나온다는것?

 


 

사실 지금 불안한것은, 배란일 추정 다음날에 나타나는 증상이 임신실패했을때와  비슷하게 나타나서 역시 임신이 실패로 가고 있는것인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있는중이다...ㅠㅠ그래봤자 배란3일차인데 성격급한거 다티남...

 

그리고 이렇게 배테기 스크랩을 정확히 한거는 이번이2번째이다. 7번의 시도중 5번은 너무나 배테기도 하기 싫고 귀찮고 해서 그냥 가임기로 추정되는 날 열심히 노력까지는(?)아니고 그냥 몇 번 했었다. 그러나 번번히 실패...

 

결혼하고 신혼1년까지는 애기를 갖기 싫어서 일부로 피임을 했는데... 이렇게 바로 안생길거였으면 그냥 결혼하자마자 피임을 안할껄 괜히 자궁부심가졌나 싶다 ŏ̥̥̥̥םŏ̥̥̥̥

 

배란일이 정확하다면 빠른사람은 8~9일째부터 테스트기에 나온다는데... 나는 언제쯤 그런 기쁨을 가질 수 있을까? 매번 지금이 좋을때라고 마음놓고 있어도 마음은 실상 그게 싶지 않다...ㅠㅠ 그래도 천천히 달려오고 있는 우리 주니어를 위해 힘은 계속 내야지...(ง •̀_•́)ง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