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임신 25주차에 접어든 임산부로서 돌이켜보니 임신이 한번에 성공되진 않았지만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적어보려고 해요. 매 달 임신을 위해 마음조리며 테스트기를 하는분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자연임신으로 성공하고 싶은 그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안답니다. 시도할 당시에는 원인이 무엇인지 몰랐으나 임신을 하고 돌이켜보니 성공의 요인이 몇가지 생각이 납니다. 시작할게요! -전제조건 남녀모두 몸에 이상이 없을때 1. 부부모두가 운동을 하며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 임신되기 3개월전 우연의 일치로 날이 너무 좋은 여름날들이라 남편과 매주 운동을 했어요! 의도한건 아니였지만 자전거도 타고 배드민턴도 치고 워낙에 날 좋은날은 집에 가만히 있는 성격이 못되서 남편을 졸라 밖에나가 운동을..
드디어...드디어 임신에 성공했다. 정확치는 않지만 임신을 시도해봐야겠다 라고 생각한지 1년정도, 그리고 배테기를 사용한 횟수는 이제 5번남짓, 조금씩 포기를 하고 이번해 까지만 해서 안되면 난임병원에 들려봐야겠다 라고 정말 마음먹었었는데...우리에게 드디어 천사가 찾아왔다. 생리예정일이 하루 지나고도 생리를 하지 않았고, 느낌은 이제 곧 생리가 터져도 무방할거 같은 그런 배아픔이 지속되길래 생리를 하나보다 하고 소형 라이너를 차고 다닐 정도였다. 몇 달 전이었으면 임신이 됬을까? 예민하게 생각하면서 아마 예정일 전부터 테스트기를 해보고 조그만 증상에도 기록을 남기며 지냈을 나인데, 진짜 많이 포기를 해서 안될거라 생각을 하고 포기를 하고 있었다. 테스트기는 퇴근하고 저녁에 했다. 그 날 퇴근하기 전부터..
음... 기록 3달째.. 과연 이 기록이 의미가 있을까 싶은데 그래도 꾸준히 계속 해본다. 사람의 마음이 참으로 간사한게 몇 달이 안되더라도 기록하는데 의의를 두자고 시작한 이 블로그가 3번째가 되가니 점점 하기가 싫어진다. 뭔가 결과없는 행위의 계속됨이라고 해야하나...? 이렇게 1년 내내 기록만 하면 어떡하지?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엄습해 오고있다. 그냥난임병원을 가는게 빠른걸까...? 정말 자연적으로 우리에게 아기는 와주지 않는걸까...? 몇 번 시도안해보고 이렇게 투정한다고 하면... 정말 안생기는 사람들이 욕하겠지..? 성격급한 나란여자...( •́ ̯•̀ ) 마지막생리 9월20일 ~9월 26일 생리주기 35일(9월달만) 배란추정날 10월 8일(정확히는 저녁8시부터~다음날 새벽사이 추정) 다음생리..
배란일을 확인하고 2주+1일만에 생리가 터졌다. 이번에도 정확히 배란일을 캐치한거 같다. 이 달도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할 수 있다. 저번달에 포기하고 아무생각이 없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별로 연연하지 않았던거 같다. 그래서 배란일 후 기록도 없고 그냥 아무 증상도 없어서 2주가 후딱 지나갔다. 시간은 정말 빨리 가는거 같다. 곱씹으면서 생각하면 천천히 가는거 같은데 이렇게 아무생각없이 있으니까 금방 지나간다. 배란일 후에 2주동안 별로 연연하지는 않았지만 생리가 터지던 당일날은 조금 기분이 우울했다. 그래도 나름 아무생각없이 지나갔는데, 그냥 우울하더라...ㅠㅠ 우연히 서점에서 난임기록에 관한 책을 읽었다. 거기서 인상깊었던 구절은 우리가 아기를 선택하여 만드는게 아니고 아기가 우리에게 와줘야 한다..